'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는 "완전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기업이 경쟁력을 키운다는 것도 부가적인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불필요한 요소나 부분을 없애고 기업의 핵심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경기 침체로 소비 성장이 둔해지고, 가계부채가 1250조원을 넘어서는 등 위기가 가중되면서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비용 절감의 시대가 되고 있다. 적은 것이 많은 것(Less is More)이라는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구를 떠올릴 필요도 있다.
경기도에 소재한 의류 유통업체 A사는 국내 주요 대형마트와 대형 유통점 납품을 통해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지난 5년 꾸준히 성장을 해왔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매장의 빠른 배송을 위해 10억원 이상의 금액을 투자해 전반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불황 탓인지 2년 전부터 월별 매출이 10~15%씩 등락을 거듭하고 있었다. 비용 지출로 고심하던 A사 대표는 현재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앞으로 문제 해결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해결 방안을 찾았다.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1년 동안의 A사 지출 현황을 분석해 절감 방안을 찾았고 임직원도 현황을 공유하도록 했다. 2개월에 걸친 활동 끝에 모두 14개 분야, 약 9억2000만원의 절감 방안을 제시했고 1년 동안 정기적인 실행 지원을 실시했다.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불황기 기업 생존에 꼭 필요한 비용 절감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한다. 컨설팅은 2~3개월 소요되며 컨설팅 수수료는 성과 베이스로 합의된 연간 절감액의 일부분을 받는다. 컨설팅이 어려운 기업들은 실무자를 비용 절감 전문가로 양성하는 16시간 또는 32시간 교육을 통해 자체적으로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비용 절감 컨설팅이나 교육에 관심 있는 기업은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02-579-005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