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은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과의 싸움이다. 여러 번의 반복된 도전과 실패로 새로운 시작도 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무기력을 없애는 현명한 조언과 훈련은 비슷한 업종, 비슷한 매출 수준의 기업에서도 전혀 다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해도 안돼', '효과 없어', '일만 많고 피곤해' 하는 기업은 무기력과 실패 의식이 느껴지고 절감액도 적다. 비용 절감 잘하려면 위기가 왔을 때 스스로 뛰어 작은 성공을 계속 얻어야 한다. 필요 시 외부 지원을 통해 작은 성공을 거두고 이런 경험을 쌓아야 향후 비용 절감을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 소재 전기용품 제조사인 A사는 일찍부터 기업 내 비용 절감의 중요성을 깨닫고 재료비나 각종 경비 등의 원가와 판관비를 절감했다. 매출 증대와 탄탄한 내부 관리로 단기간에 고속성장을 할 수 있었는데 문제는 5년 전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한 자회사였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자회사는 기대와 달리 매출 하락과 직원들의 안이한 비용 의식, 무기력감이 문제였고 어떤 노력으로도 반전은 쉽지 않았다. 이러다간 A사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경영진은 매경비용절감센터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센터에서는 A사와 자회사에 대한 1년 동안의 비용 내역을 모아 분석하고 절감 방안을 제시하며 비용 절감 교육을 통해 비용 마인드를 바꾸고자 노력했다. 3개월에 걸친 컨설팅을 통해 모두 12개 분야, 약 8억7000만원의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1년 동안 제시된 절감 방안에 대한 실행을 지원했다.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불황기 기업 생존에 꼭 필요한 비용 절감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한다. 컨설팅은 2~3개월 소요되며 컨설팅 수수료는 성과 베이스로 합의된 연간 절감액의 일부분을 받는다.
컨설팅이 어려운 기업들은 실무자를 비용 절감 전문가로 양성하는 16시간 또는 32시간 교육을 통해 자체적으로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비용 절감 컨설팅이나 교육에 관심 있는 기업은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02-579-0050)로 문의하면 된다.